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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 수사 속도…충북경찰, 4일 추가조사



청주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 수사 속도…충북경찰, 4일 추가조사

    (사진=자료사진)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1일 고 씨를 상대로 10시간 동안 대면조사를 벌인데 이어 오는 4일 다시 제주구치소를 찾아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미 사건이 발생한 3월 2일을 전후한 고 씨 부부의 행정과 관련해 방대한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현재 고 씨 진술의 진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후 추가조사를 통해 고 씨의 진술과 고 씨를 아들 살해 혐의로 고소한 현 남편 A(38)씨의 주장에 대한 철저한 검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추가조사에 나서는 수사팀은 프로파일러가 동행하지 않고, 수사관 5명 정도로 꾸려질 예정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10시간 동안의 조사에서 확보한 진술에 대해 검토를 마친 뒤 검증을 위한 추가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씨의 현 남편인 A씨에 대해서는 추가조사 이후 대질조사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2일 고 씨의 의붓아들이 제주에서 온 지 나흘 만에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고 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통신기록, 인터넷 사용 기록 등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는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벌였다.

    이후 A씨는 지난달 13일 "고씨가 아들을 살해한 정황이 있다"며 제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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