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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美하와이 이어 이번에는 뉴욕 방문 계획



아시아/호주

    차이잉원 美하와이 이어 이번에는 뉴욕 방문 계획

    • 2019-07-01 17:03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카리브해 순방길에 미국 뉴욕 경유 검토중

    차이잉원 대만 총통. (사진=연합뉴스 제공)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움직임과 맞물려 홍콩에서 확산되고 있는 반중 움직임에 힘입어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臺灣) 총통이 카리브해 우방국 순방길에 미국 뉴욕을 '경유'하기로 했다고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다.

    빈과일보는 차이 총통이 카리브해 순방길에 올라 미국 뉴욕을 2박 3일 예정으로 경유한 뒤 귀국길에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를 방문한다고 1일 보도했다. 차이 총통은 지난 3월 남태평양 우방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친 뒤 귀국길에 하와이를 방문한바 있다. 차이 총통의 숙원 사업이 워싱턴 경유는 이번에도 힘들 전망이다.

    차오리제(曹立傑) 외교부 차장(차관)은 이날 오후 총통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차이 총통이 오는 11일부터 11박 12일 일정으로 아이티와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세인트루시아 등 카리브해 우방 4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리브해 순방길에 미국 뉴욕 경유 및 귀국길에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를 경유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상세한 일정은 아직 협의 중이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황쿠이보(黃奎博) 정치대 국제사무학원 부원장은 차이 총통이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와이오밍주로 넘어갈 경우 이는 단순한 경유가 아닌 '준방문' 성격으로 변한다며 외교적 의미가 달라짐을 강조했다.

    앞서 천수이볜(陳水扁) 전 타이완 총통이 2001년과 2003년에,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이 2013년에 각각 뉴욕을 경유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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