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권창훈, 정우영과 독일 분데스리가서 함께 뛴다



축구

    권창훈, 정우영과 독일 분데스리가서 함께 뛴다

    프랑스 리그1 디종FCO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 이적

    프랑스 리그1 디종FCO에서 활약하던 권창훈은 독일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사진=프라이부르크 공식 트위터 갈무리)

     

    프라이부르크가 정우영에 이어 권창훈까지 두 명의 한국 선수를 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는 2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권창훈의 영입을 발표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등 번호 28번 외에 권창훈의 이적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계약기간 2년에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0억원)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올림픽 또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 계약 연장과 이적료 추가 등의 옵션이 포함됐다는 것이 여러 축구계 관계자의 분석이다.

    권창훈은 "프라이부르크는 내 축구 인생의 새로운 단계를 맞이할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새로운 나라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고대하고 있다"고 들뜬 이적 소감을 전했다.

    클레멘스 하텐바흐 프라이부르크 단장은 "권창훈은 여러 공격 포지션에서 두루 활용 가능한 선수"라며 "특히 경기장에서의 뛰어난 태도는 우리 클럽에 매우 적합한 선수"라고 환영했다.

    지난 2017년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프랑스 리그1 디종FCO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은 2017~2018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하고도 지난 2년 6개월 동안 안정적인 출전 기회를 얻으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디종 이적 전부터 영입을 노렸던 프라이부르크가 오랜 관심 끝에 결국 권창훈의 영입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프랑스 동부의 디종과 독일 남서부의 프라이부르크는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실제로 두 클럽의 홈 경기장은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약 280km 내외로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인접했다.

    한편 권창훈의 가세로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13위로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많은 한국 선수가 거쳐간 아우크스부르크의 뒤를 잇는 '국민클럽'의 애칭을 얻게 됐다.

    지난 20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뛰던 정우영을 영입해 등 번호 29번을 준 데 이어 권창훈까지 영입한 프라이부르크는 당장 2019~2020시즌부터 두 명의 한국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