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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종·튀기 발언' 익산시장, 취임1주년 기자회견 돌연 취소



전북

    '잡종·튀기 발언' 익산시장, 취임1주년 기자회견 돌연 취소

    "내부 사정으로 취소, 양해해달라"
    1년 성과·비전 밝힌다더니… 배경 궁금증↑

    지난 25일 익산시청 앞에서 이주여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있는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사진=김민성 기자)

     

    다문화 가족 자녀를 가리켜 '튀기'라고 지칭하고, '잡종강세'라고 말한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루 전날 돌연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익산시청은 26일 오후 4시 13분쯤 익산시청 출입기자단에게 "6.27(목) 예정되었던 정헌율 익산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내부사정으로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리니 양해해주기 바란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당초 정 시장 측은 내달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거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힌 뒤 기자단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견 전날 별안간 이러한 결정을 내리면서 일각에서는 기자회견의 초점이 취임 1주년이 아닌, 최근 논란이 된 '잡종강세·튀기' 발언에 맞춰질 것을 정 시장측이 우려한 게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기자회견 취소 이유를 듣기 위해 익산시장 비서실에 수차례 유선 연락을 취했으나 끝내 닿지 않았다. 익산시 공보 관계자는 "비서실에서 갑자기 통보해 왜 기자회견이 취소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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