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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백제에 소외됐던 가야역사 문화도시 조성 '시동'



경남

    신라·백제에 소외됐던 가야역사 문화도시 조성 '시동'

    경남도, 가야역사 문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용역 착수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가야역사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24일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가야역사문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국정 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5억 원을 지원받는 등 1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영·호남 광역에 분포한 고대 가야의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가야역사 문화도시 조성의 비전과 기본 방향을 정립하고, 이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그동안 신라·백제 문화권은 역사문화 도시조성 사업 등 정부 지원을 통해 조사연구·복원정비, 활용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된 반면 가야문화권에 대한 지원은 소외돼 왔다.

    도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가야문화권의 조사연구·복원정비 사업과 함께 5개 광역 시도에 걸친 영호남 화합과 발전의 원동력이 될 특색있는 활용 사업들을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용역 총괄책임자인 국토연구원 이순자 박사는 "가야문화권이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역사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은 내년 5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가야문화권 역사문화 자산의 잠재력과 세계사적 가치를 활용한 국제적 관광국가 구현과 지역 균형발전을 달성하는 가야역사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야의 주요 문화유산을 활용해 학문적 연구뿐 아니라 도시·지역재생과 지역 간 연계·협력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선도 사업들이 발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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