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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정박 중인 러시아 어선서 기름 150ℓ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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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감천항 정박 중인 러시아 어선서 기름 150ℓ 유출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항에 계류 중인 러시아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5시 50분쯤 부산 감천항 앞바다에 기름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정박 중인 4천400t급 러시아 어선 A호 주변 해상에서 길이 10~20m에 달하는 기름띠 4개를 발견했다.

    해경은 A호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민간업체와 함께 방제 작업에 나서 이날 오후 1시 30분쯤 150ℓ가량의 기름을 모두 수거했다.

    해경 조사 결과 이날 발견된 기름은 A호가 펌프를 이용해 무단으로 바다에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하루 전 입항한 A호가 기관실 파이프 파공으로 어창에 기름이 고이자 이를 바다에 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해경은 A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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