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이 공개 연애 중에 다른 사람을 만났다고 폭로한 남태현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짤막한 글을 올렸다. 장재인은 "남태현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습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습니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 하는 모습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장재인은 격려해 준 이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한분 한분, 제게 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어요.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정말 새로운 시작을 위해, 며칠 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장재인은 앞서 지난 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에 관한 폭로 글을 썼다. 장재인은 자신이 받은 메시지 내용 등을 공개하며, 현재 공개 연인 사이인 남태현이 다른 여성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고 설명했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지난 4월 열애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양쪽 소속사는 tvN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을 함께 촬영하며 두 사람이 가까워졌다고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장재인의 폭로로 두 사람의 연인 관계도 자연스럽게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