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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김정은, 시진핑 통해 트럼프에게 비핵화 양보안 전달할 듯"



국제일반

    태영호 "김정은, 시진핑 통해 트럼프에게 비핵화 양보안 전달할 듯"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통해 비핵화에 관한 새 양보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공사가 전망했다.

    태 전 공사는 19일 도쿄에서 마이니치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20일과 21일 북한을 국빈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관한 북한의 새로운 안을 시 주석에게 설명하고 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태 전 공사는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북·미 양쪽이 서로 일방적 요구조건을 버리고 건설적 해법을 찾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언급한 뒤, 북한 외무성이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 내용을 반복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핵시설 폐기 등이 포함된 양보안을 제시하고 시 주석은 이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하는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 전 공사는 재선을 위해 외교에서 성과를 내야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새 제안을 받아들여 3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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