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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진핑 방북에 "우리의 목표는 북한 비핵화(FFVD) 달성"…중국 이탈 단속



유럽/러시아

    미국, 시진핑 방북에 "우리의 목표는 북한 비핵화(FFVD) 달성"…중국 이탈 단속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사진=연합뉴스)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격 방북카드를 꺼내들면서 미중 담판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우리의 목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라고 강조하며 대북압박에 대한 국제공조를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북한 변수와 중국 변수가 추가돼 미·중 무역협상과 북·미 협상이 좀더 복잡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백악관은 시 주석의 방북과 관련해 "우리의 목표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혀 시 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북미협상의 돌파구가 될 만한 비핵화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미 국무부는 한걸음 더 나아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다"면서 "북한 비핵화 목표 달성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국제사회는 FFVD가 무엇을 수반하는지, 그 목표를 향한 의미있는 진전이 어떤 것인지 공유된 인식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동맹국과 파트너들, 중국을 비롯한 다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함께 긴밀한 조율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면서 국제 대북 공조에서 중국이 이탈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북한에는 비핵화 조치를 촉구하고, 중국에는 대북 압박 공조에서의 이탈을 경계하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열흘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에서의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담판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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