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불가리아에 덜미가 잡혔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 차 경기에서 불가리아에 세트 스코어 1-3(25-20 23-25 19-25 24-26)으로 패했다.
한국은 에이스 김연경(엑자시바시)를 필두로 이다영(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이주아(흥국생명), 박은진, 오지영(이상 KGC인삼공사)을 코트에 내세웠다.
불가리아는 VNL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1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1승 10패를 기록 중인 한국의 2승 제물로 평가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는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 리시브가 흔들리고 범실이 나오면서 승리는 불가리아가 챙겼다.
한국은 김연경이 27득점, 강소휘와 김희진이 각각 16득점, 15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8연패로 4주 차를 마친 한국은 보령으로 돌아와 VNL 마지막 5주 차를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