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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용 안정 컨트롤 타워 세워…美 무역전쟁 격화에 대비



아시아/호주

    中 고용 안정 컨트롤 타워 세워…美 무역전쟁 격화에 대비

    • 2019-05-23 17:07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격화되자 중국 정부가 일자리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를 세우는 등 고용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22일 밤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에서 후춘화(胡春華) 부총리를 조장으로 하는 '취업공작영도소조'를 새로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새 영도소조에는 부조장인 장지난(張紀南)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부장(장관급)을 비롯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육부, 재정부 등 중국 정부의 고위 관료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지난 2월 도시 실업률은 5.3%로 2017년 2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다 4월에는 5.0%로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대폭 올리면서 민영기업들의 연쇄 도산이나 구조조정에 의한 실업자 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중국 당·정은 연초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올해 역점을 둔 '6가지 안정'(6穩) 목표를 제시하면서 '고용안정'을 가장 앞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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