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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 인민들에게…' 文정부 비판 전단지 도심서 발견



대구

    '개돼지 인민들에게…' 文정부 비판 전단지 도심서 발견

    대구 백화점 옥상에서 전단지 1000장 발견

    (사진=독자 제공)

     

    대구 도심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지가 대량 발견돼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30분쯤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옥상에서 '남조선 개돼지 인민들에게 보내는 삐라'라는 제목의 전단지 1000장이 발견됐다.

    이 전단지에는 '남조선 체제를 전복하자'라는 부제목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뒷장에는 문재인 대통령 얼굴을 마블 영화의 악당 캐릭터와 합성한 그림이 실렸다.

    또 전단지에는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이라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있다.

    이 전단지는 이날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전단지가 지난 4월 대구와 경북을 포함한 전국 대학가에서 발견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신 풍자 대자보와 유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전대협을 자칭한 단체는 전국 주요 대학 내에 현 정부의 대북 정책 등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대자보를 붙였다.

    경찰은 전단지를 모두 회수해 이적성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전단지를 살포한 이를 추적해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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