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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포항 국제불빛축제' 31일부터 형산강체육공원서 개최



포항

    '2019 포항 국제불빛축제' 31일부터 형산강체육공원서 개최

    올해 처음으로 '여름축제→봄축제' 변신

    지난해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 불꽃 모습(포항CBS자료사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불꽃쇼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31일 개막한다.

    경북 포항시는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가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포항 시승격 70년을 맞아 '70년 역사 포항, 희망의 불빛으로 밝히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일월신화'를 바탕으로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축제 전반에 녹였다.

    신라에 빛이 사라진 후 신라에서 일본으로 간 사신들이 비단을 받고 희망을 담아 귀국하는 길을 '불빛 퍼레이드'로 표현한다. 비단을 들고 온 뒤 빛이 돌아온 부분은 '포스코와 함께하는 국제불꽃쇼'와 '그랜드 피날레'의 불꽃 향연으로, 마지막 날에는 빛이 돌아온 기쁨의 잔치를 파크 뮤직 페스티벌인 '렛츠씽 퐝퐝 페스티벌'로 준비한다.

    불빛축제의 백미인 '포스코와 함께하는 국제불꽃쇼'와 '그랜드 피날레'는 캐나다와 일본팀이 음악과 결합한 불꽃쇼를 선보인다.

    '해와 별들'을 주제로 연화연출을 선보이는 캐나다 '로얄 파이로테크닉'팀은 세계 최고의 국제불꽃경연대회 3회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일본의 '마루타마야팀'은 '새로운 미래의 태양'을 주제로 압도적인 연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불꽃연출구역을 국내 최대 규모인 1㎞까지 넓히고, 형산강대교를 이용한 나이아가라 불꽃쇼도 준비한다.

    특히 피날레 프로그램에는 축제 역사상 최대인 3만발 규모의 피날레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불꽃쇼 메인무대 앞에 3천석에 달하는 '시민존'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축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렛츠씽 퐝퐝 페스티벌'은 이승환, 데이브레이크, 양다일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의 풀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또 '불빛테마존'은 대형 풍선 동물과 동물조각품으로 채운 '불빛 동물원'이 운영된다.

    포항시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국제불빛축제를 포항의 역사와 전통을 담아내 관광객의 포항 방문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영일대해수욕장에서도 펼쳐지던 국제불빛축제는 올해는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만 3일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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