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中 무역전쟁 닥치자 대대적인 사상·선전전, 애국주의 강조



아시아/호주

    中 무역전쟁 닥치자 대대적인 사상·선전전, 애국주의 강조

    • 2019-05-20 18:35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 선전 및 교육 활동 중국 전역에서 실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중국 경제지표가 악화되자 중국 지도부가 중국 사회에 대한 대대적인 '군기잡기'에 들어갔다.

    신중국 창립 70주년을 구실로 선전 및 교육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인들에게 애국주의 사상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톈안먼 민주화 운동 30주년을 맞아 공산당에 대한 반발 심리를 미연에 차단하려는 의도도 감지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이 신중국 창립 70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나와 나의 조국'이라는 주제의 선전 및 교육 활동을 중국 전역에 실시한다는 내용을 20일 공고했다. 이번 대민 교육을 통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사상인 중국 특색 사회주의와 '4개 의식'(四個意識), '4개 자신감'(四個自信)을 확고히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대민 교육을 위해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도시와 시골을 순회하며 시진핑 집권 후 개혁과 더불어 신중국 창립 70주년의 발전상을 홍보하면서 애국주의 관련 책 읽기와 유공자 추모, 국방 교육 활동 등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말까지 방송국에 매일 오전 국가(國歌)를 틀고 각급 기관 등은 국경절(10월 1일)을 전후로 성대한 국기 게양식 행사를 하도록 조치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나와 조국이 함께 자라다'는 주제로 애국주의 교육을 하며 전 중국인들 대상으로 군영 방문 등을 통해 국방 수호의 의지를 다지게 하도록 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