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 (자료사진)
전국 인형뽑기방을 돌며 현금 수천만원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6)군을 구속하고 한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오전 3시 20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인형뽑기방에서 현금 197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부산과 창원, 평택 등 전국을 돌며 8차례에 걸쳐 현금 2천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지문과 CCTV 화면 등을 바탕으로 수사한 끝에 서울에서 범행 장소를 물색하던 A군 등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