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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미사일 발사에 "전혀 화 안났다"



미국/중남미

    트럼프, 北미사일 발사에 "전혀 화 안났다"

    • 2019-05-11 13:11

    폴리티코 인터뷰서 트럼프 "신뢰위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입장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화나지 않았고, 지금 시점에서는 신뢰 위반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화가 났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신뢰 위반이라고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지점에서는 내가 그럴 수(신뢰 위반이라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 시점에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것은 단거리 미사일이고 아주 일반적인 것(very standard stuff)"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미사일 발사가 북미 협상의 후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들(북한)이 발사한 것들 중에 일부는 미사일이 아닌 것도 있다"면서 "나는 그것을 신뢰위반이라 생각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렇게 생각할 때는 알려주겠다"며 "어떤 시점에서는 내가 그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9일에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는 그것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면서도 "그것은 작은 미사일이고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도 그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며 "일단 지켜보자...관계는 지속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면서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다.

    그는 아울러 "그들(북한)은 협상을 원하고 있고, 협상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협상할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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