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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에 중단된 선양 롯데월드 건설, 10일부터 공사 재개될 듯



아시아/호주

    사드 보복에 중단된 선양 롯데월드 건설, 10일부터 공사 재개될 듯

    • 2019-05-01 17:07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정부 지난달 15일 롯데월드와 호텔 등에 대한 시공 인허가 내줘

    선양 롯데월드 공사 현장. 지난해 5월 노영민 당시 주중대사가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중단된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롯데월드 공사가 2년여 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 관계자는 1일 "10일쯤부터 일부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하청)업체와의 (인력수급 등) 문제가 있어서 서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양시 정부가 지난달 15일 롯데월드와 호텔 등을 비롯한 롯데타운 2기에 대한 시공 인허가를 내주면서 공사 재개가 가능케 됐다.

    선양 롯데월드는 쇼핑몰, 호텔, 아파트 등이 망라된 선양 롯데타운의 중심축으로 부지 16만㎡, 건축면적 150만㎡ 규모에 이른다. 중국 정부가 사드 사태가 본격화된 2016년 말 선양 롯데월드 건설에 절차상의 미비점이 있다며 공사를 중단시키면서 현재까지 공사가 재개되지 못하고 있었다.

    롯데는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롯데마트 매장을 모두 매각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중국 내 식품제조업에서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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