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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대표팀, 또 한 명의 한국인 스태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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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축구대표팀, 또 한 명의 한국인 스태프 합류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의무팀장 출신 최주영 트레이너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의 의무팀장을 역임한 최주영 트레이너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수석 의무트레이너로 합류한다.(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또 한 명의 한국인 스태프가 합류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의무팀장이었던 최주영 재활트레이너는 24일 베트남 축구대표팀 진출을 확정했다.

    최주영 트레이너는 박항서 감독의 요청으로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스즈키컵,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에 베트남 팀 닥터로 활약했다. 당시는 공식 직함 없이 봉사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수석 의무트레이너로 공식 직함을 얻었다. 다만 프로리그 소속 코치 혹은 프로구단 모기업의 스태프를 대표팀 소집 기간 중 차출하는 베트남의 특성상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소집되지 않는 기간에는 베트남 재계서열 1위인 빈 그룹이 운영하는 빈맥 재활병원과 계약해 대표팀 부상 선수의 재활을 책임지는 역할도 맡는다.

    1982년 카타르 배구대표팀의 재활 트레이너로 시작해 1994년부터 18년간 한국 축구대표팀의 국가대표팀 의무팀장으로 활약한 최주영 트레이너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수석 의무 트레이너로 활약하며 베트남의 의무 시스템도 개선할 예정이다.

    최주영 트레이너는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면서 "하지만 최근까지 베트남을 자주 오가며 스포츠 의료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의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전달해 베트남 축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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