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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DMZ 인간 띠 잇기 운동, 한반도 평화 여는 열쇠될 것"



광주

    시민단체 "DMZ 인간 띠 잇기 운동, 한반도 평화 여는 열쇠될 것"

    DMZ 평화 인간띠 운동 광주전남본부가 24일 오후 광주 YMCA에서 DMZ 평화 인간띠 운동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광주 YMCA 제공)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DMZ 평화 인간띠 운동이 준비 중인 가운데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이번 행사가 한반도 평화를 여는 열쇠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DMZ 평화 인간띠 운동 광주전남본부는 24일 오후 광주 동구 YM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7일 임진각 비무장지대에서 진행될 평화 인간 띠 잇기 운동이 한반도의 불가역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에스토니아 등은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요구하며 620여㎞ 길이의 인간 띠를 잇는 평화시위를 벌였다"며 "지구 상 유일한 분단국인 한반도에서도 500㎞를 잇는 인간 띠 운동을 통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분단 현실의 종식과 항구적 평화, 통일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 북미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끼리의 굳건한 신뢰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DMZ 평화 인간띠 운동은 DMZ 약 500㎞를 50만 명이 손을 잡고 잇는 행사로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 일시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전남본부는 경기 파주 임진각 인근 8㎞ 구간에서 인간 띠를 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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