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탈세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모씨가 구속심사에 출석한 25일 클럽 아레나 현관의 모습.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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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클럽 아레나 관계자가 파출소 경찰관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제보가 들어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제보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MBC는 2016년 아레나 측 경호업체 대표 A씨가 클럽 근처 룸살롱에서 논현1파출소 소속 경찰관 B씨를 접대하면서 현금 뭉치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이 자리에 있던 제보자를 인용해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파출소에 근무했던 경찰관 등을 상대로 사실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