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통영 '나전칠기장인전' 개최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감상하세요"



경남

    통영 '나전칠기장인전' 개최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감상하세요"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지정 나전칠기 근현대 작품 전시

    (사진=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에서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통영시는 '근현대 나전칠기장인전'이 통영시립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나전칠기장인전은 통영 나전칠기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나전칠기 전통을 이어오는 통영 출신 나전칠기장인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전칠기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됐다

    첫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은 고 김봉룡 선생의 작품부터 현재 나전칠기 전통을 이어온 장인들의 작품들까지 감상할 수 있다.

    통영 나전칠기는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에 12공방이 설치되면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군수품 위주의 공방이 후기에 이르러 나전칠기, 갓, 소목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된 공예품과 사치품을 만들기 시작하며 명성을 떨쳤다.

    일제강점기에는 통영칠기제작소 등이 세워져 통영의 나전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6.25전쟁으로 침체돼 있던 한국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며 통영 나전칠기의 수요가 높아졌고, 온 나라의 어지간한 살림집에서는 자개장롱, 자개문갑, 자개경대, 자개그릇, 장을 갖추는 것이 유행이었다.

    통영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통영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전통의 가치를 이해하고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전칠기장인전은 6월 9일까지 열린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