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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결핵환자 절반이 65세 이상…결핵환자수 7년 연속 감소



사회 일반

    국내 결핵환자 절반이 65세 이상…결핵환자수 7년 연속 감소

    사망자 수 지속 감소...치료율은 81~83%로 정체
    정부,상반기 결핵관리 강화대책 발표

     

    국내 결핵환자의 절반가량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9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국가결핵감시체계를 통해 분석한 ‘2018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을 발표했다.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신환자는 2만 6433명(10만 명당 51.5명)으로 전년 대비(2만 8161명/10만 명당 55.0명) 6.4%(1728명) 줄었다.

    결핵 신규환자는 2011년 3만955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년 연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결핵발생률 10만명 당 70명,사망률 10만명당 5명으로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이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 환자 수는 1만2029명으로 전년 대비 231명(2%)이 증가해
    전체 결핵 신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5.5%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신환자수는 2011년 1만1859명(30%)에서 2017년 1만1798명(41.9%)에서 지난해 절반에 육박했다.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15년 2209명에서 2016년 2186명,2017년 1816명으로 줄고 있지만 전염성 결핵신환자 치료성공률 81%~83%로 정체 중이다.

    복지부는 인구고령화 및 면역저하 기저질환 증가 등으로 노인 결핵환자가 늘고 있지만 증상이 없는 특징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려워 보다 적극적인 결핵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2022년까지 결핵발생률을 현재의 절반수준인 10만명 당40명으로 줄이기 위한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을 기반으로 범부처 협력과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추가적인 결핵관리 강화대책을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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