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정의당 여영국 "단일화되면 권영길 의원이 손잡아 주실 것"



경남

    정의당 여영국 "단일화되면 권영길 의원이 손잡아 주실 것"

    "권영길-노회찬 뒤를 여영국이 이어가겠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20일 선대본 출정식에서 선거운동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정의당 여영국 4.3 창원성산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민주당과의 단일화에 성공하면 권영길 전 의원이 창원에 오셔서 제 손을 잡아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여영국 후보는 20일 창원시 성산구 여영국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여 후보는 "이 지역에서 진보정치 1번지 밭을 일군 권영길 의원님, 민중당 정의당 민주당 후보 난립되어 있어 혹여나 자신이 일군 이 밭이 훼손되지 않을까 많은 걱정과 염려를 하고 있다"며 권 전 의원을 소개했다.

    이어 "아마 제가 이번 주말을 넘어서면서, 9부 능선에 올라서면 창원에 오셔서 제 손을 잡아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권 전 의원의 지지방문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권영길-노회찬으로 이어졌던 이 창원성산의 진보정치1번지 자부심을 정의당 여영국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여 후보는 "최근에 자유한국당 대표, 원내대표의 발언을 보면서 과연 국민들의 갈등을 부추기고 확대시키는 주범이 누구인가 생각한다. 바로 자유한국당 지도부”라며 “반민특위가 이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제1야당 원내대표를 하고 있다. 당대표라는 사람은, 대표 선출과정에서부터 불과 2년 전 국민들 그 추운 겨울을 이겨낸 촛불탄핵을 부정하는 발언을 곳곳에서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 후보는 "지금 창원경제가 굉장히 힘들다. 마치 촛불 이후에 힘든 상황이 만들어진 것처럼 상황을 몰아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정치적 정쟁으로 삼을 게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을 때다. 힘들게 살아가는 창원시민들의 모든 마음을 보듬어 안고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 후보는 또 "4월 3일 아프게 가신 노회찬 의원님 영전에 당선증을 올리고, 우리 국민들 마음을 함께 위로하면서 국회에는 가장 개혁적인 교섭단체를 다시 복원하겠다"며 "민생은 외면한 채 정쟁만 일삼는 기득권정당 멱살을 틀어쥐고, 우리 정의당이 길잡이 노릇해서 민생정치 선봉장으로 우뚝 서겠다. 그 중심에 여영국이 깃발 들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은 개회사, 선대위 및 선대본 소개, 인사말(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 양경규·박유기 공동선대위원장, 김지선 공동후원회장, 여영국 후보, 출정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