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충북 청주시가 직원들이 근무를 기피하는 부서 23개 팀을 선정해 다음달부터 인사 우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달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재난관리팀과 장애인복지팀, 버스정책팀, 민간공원개발팀 등 모두 23개팀을 선정했다.
오는 4월 근무성적평정부터 해당 팀 근무자에게 인사 가점을 대폭 확대하고 희망 부서 전보, 보상 등의 혜택도 부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격무.기피팀 선정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사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일한 직원이 우대받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본청과 사업소, 직속기관과 4개 구청에서 모두 588개 팀, 3천명 가량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