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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욕·코펜하겐과 함께 세계 7번째로 물가 비싸



국제일반

    서울, 뉴욕·코펜하겐과 함께 세계 7번째로 물가 비싸

    서울 빵값은 가장 비싸고 맥주는 세번째로 비싸

     

    서울이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일곱 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전 세계 생활비'(Worldwide Cost of Living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조사 대상 133개 도시 중 미국 뉴욕, 덴마크 코펜하겐과 함께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6위)보다 한 단계 내려간 것이다.

    EIU는 미국 뉴욕의 물가를 100으로 잡고 식품·의류·주거·교통·학비 등 160여 개 상품·서비스 가격을 반영한 '세계생활비지수'(WCOL index)에 따라 도시물가 순위를 매겼다.

    조사 결과 서울은 뉴욕·코펜하겐과 같이 세계생활비지수가 100이었다.

    서울은 빵 1kg 평균 가격이 15.59달러로 상위 10위권 내 도시 중 가장 비쌌고, 맥주는 평균 3.13달러로 뉴욕(3.33달러), 취리히(3.25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비쌌다.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는 프랑스 파리와 홍콩, 싱가포르가 꼽혔다.

    싱가포르는 2014년부터 6년째 1위 자리를 지켰고, 파리가 1단계, 홍콩이 3단계 각각 상승하면서 3개 도시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스위스 취리히가 4위, 제네바·일본 오사카가 공동 5위,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공동 10위에 올랐다.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싼 도시는 정국 불안으로 심각한 생필품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였다. 수년째 내전에 휩싸인 시리아 다마스쿠스가 두 번째로 물가가 싼 곳으로 조사됐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도 방갈로르, 파키스탄 카라치, 나이지리아 라고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도 첸나이, 인도 뉴델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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