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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삼성전자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 해커 공격으로 오작동, 판촉행사 중단돼



아시아/호주

    中 삼성전자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 해커 공격으로 오작동, 판촉행사 중단돼

    • 2019-03-19 16:33

    16일 자정부터 시작된 보상판매 행사 중단, 해커들의 판매사이트 공격으로 오작동 원인

    삼성 휴대전화 판매사이트에 올라온 입장문(사진=연합뉴스)

     

    중국의 삼성전자 휴대전화 판매사이트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공안 기관에 사건을 신고했다.

    베이징청년보(北京靑年報)는 삼성 휴대전화 판매사이트가 16일 자정부터 시작했던 보상판매 행사가 해커의 공격으로 중단됐다고 19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자정부터 최신형 갤럭시 S10 계열 휴대전화 구매자를 대상으로 '낡은 휴대전화를 새것으로 바꿔주는' 보상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날 새벽 1시38분쯤 한 네티즌이 원래 가격이 5천999위안(약 101만원)인 갤럭시 S10 휴대전화를 구매했는데, 자동으로 1천870위안(약 31만5천원)이 할인돼 4천129위안(약 69만5천원)에 샀다고 인터넷에 알렸고 곧바로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판매사이트가 다운됐다.

    삼성전자는 즉시 보상판매 이벤트를 중단하고 "판매사이트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일부 주문에 이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측은 “공안 기관에 사건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삼성고객센터가 "주문에 이상이 있었던 제품은 발송하지 않을 것이며, 결제금액은 일주일 내로 환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신 699위안(약 11만7천원)에 판매되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배송해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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