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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소속사에서 퇴출… "더 이상 계약 유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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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영, 소속사에서 퇴출… "더 이상 계약 유지 어려워"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성실하게 수사-재판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노력할 것"
    1월에 계약 맺은 후 두 달 만에 결별

    가수 정준영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 (사진=박종민 기자)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가 정준영과 계약 해지했다고 밝혔다.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입장을 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정준영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2019년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가수 정준영과 2019년 3월 13일부로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소속 아티스트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사태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 올린다"고 글을 맺었다.

    정준영은 기존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지난 1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의 새 레이블 '레이블엠'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러나 '불법촬영 사태'로 인해 두 달 만에 새 소속사와 결별하게 됐다.

    SBS '8뉴스'는 11일 정준영이 여성 신체 부위와 성관계 장면 등을 불법촬영하고 단체 대화방에 유포했다고 단독보도했다. 경찰은 12일 그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후 KBS2 '1박 2일', tvN '현지에서 먹힐까?', '짠내투어' 등 정준영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은 잇따라 공식입장을 내어 정준영을 하차시키고 분량도 모두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예능 프로그램 촬영차 해외에 체류 중이었던 정준영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당시 질문하는 취재진에게 "죄송합니다"라고만 하고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자리를 떠났다.

    정준영은 13일 오전 12시 31분쯤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준영은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누구보다도, 저의 행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신 여성분들께, 그리고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저를 공인으로 만들어 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의 거짓없이 성실하게 임하겠으며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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