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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렉시트 승인투표 12일 예정대로 진행"…EU와의 협상은 난항



유럽/러시아

    영국 "브렉시트 승인투표 12일 예정대로 진행"…EU와의 협상은 난항

    (그래픽=연합뉴스 제공)

     

    영국 정부는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오는 12일 하원의 브렉시트 2차 승인투표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EU와의 협상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테리사 메이 총리의 약속은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메이 총리는 오는 12일까지 브렉시트 2차 승인투표에 나서고 다시 부결되면 13일 '노딜'브렉시트 여부를, 이마저 거부되면 14일 브렉시트 연기 여부를 투표에 붙이는 '3단계 투표계획'을 약속했다.

    하지만 최대 현안인 국경문제 안전장치(backstop)와 관련해 전날 EU 측과 협상에 나섰던 제프리 콕스 법무장관은 빈손으로 돌아온 상황이다.

    결국 오는 12일 하원 표결을 위해서는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안이 오는 11일에는 공개돼야 하는만큼 타협안의 마감시한은 사실상 오는 10일 밤이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메이 총리는 이번 주말 대국민 연설을 포함해 의원들이나 국민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하원은 지난 1월 15일 실시된 브렉시트 1차 승인투표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을 찬성 202표, 반대 432표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부결시켰다.

    영국의 EU 공식 탈퇴시한인 오는 29일이 다가오면서 메이 총리의 의회 설득 카드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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