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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하겠다"vs과이도 "귀국하겠다"



국제일반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하겠다"vs과이도 "귀국하겠다"

    과이도 "이번주 귀국할 것"
    귀국 날짜와 경로, 언급하지 않아

    (사진=연합뉴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체포 위협에도 불구하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다.

    마두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방송된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과이도)는 그냥 왔다갔다 할 수 없다. 그는 정의에 직면할 것이다. 정의는 그가 출국하는 것을 금지했다. 나는 법을 존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나라에서 누군가를 체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지 않다. 법원은 내부절차를 가지고 있고 집행기관에 명령을 내린다. 누구도 법위에 있을 수 없다"고 말해 과이도 의장의 체포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과이도는 이날 콜롬비아 NTN24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의무와 역할은 위험해도 카라카스에 있는 것"이라며 "이번주 카라카스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언제 어떤 경로를 통해 베네수엘라로 귀국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과이도 의장은 지난 22일 구호품의 반입을 지휘하려고 베네수엘라 대법원의 출국금지 명령을 어기고 콜롬비아 국경을 넘었다.

    과이도 의장이 추진한 구호품 반입은 민심 이반과 군부 이탈을 염두에 두고, 마두로 정권을 겨냥해 벌인 사실상의 정면 승부수였으나 결과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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