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방송되는 KBS1 '나의 독립 영웅'에서 프리젠터로 나서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을 소개한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KBS1 '나의 독립 영웅'에 프리젠터로 출연한다.
KBS 편성표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KBS1 '나의 독립 영웅'에서 독립운동가 이상룡을 소개한다.
조선 철종 9년인 1858년에 안동에서 태어난 이상룡은 일제의 근대적 군사력에 대항하는 의병 항쟁에 회의를 느끼고 유인식, 김동삼 등과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1925년 임시정부 국무령에 취임했으나 임정 내 사상적 대립으로 이듬해에 사임하고, 서간도에서 정의부-참의부-신민부 3부 통합운동을 지도했다. 1932년 병으로 사망했고, 사후 30년 만인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KBS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제작한 '나의 독립 영웅'은 올해 1월 1일부터 매주 월~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4분 내외의 다큐멘터리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프리젠터로 나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 100인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내용이다.
'나의 독립 영웅'은 그동안 김경천, 안창남, 김마리아, 허은, 윤세주, 김산(장지락), 정이형, 황병길, 김상옥, 후세다쓰지, 홍진, 최재형, 배화여고 학생들, 서영해, 김락, 노백린, 황기환, 최양옥, 조명하, 김예진-한도신 부부, 한성수, 차미리사, 2.8 독립선언, 홍범도 가족, 강주룡, 최봉설, 조소앙, 최용신, 광주학생항일운동, 안경신, 박차정 등을 주제로 다뤘다.
지금까지 배우 최불암, 박지영, 김영옥, 박중훈,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 국가대표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전 씨름선수 이만기, 광고인 이제석, 국악인 남상일, 개그맨 서경석, 방송인 송해,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등 명사들이 프리젠터로 출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프리젠터로 나선 KBS1 '나의 독립 영웅'은 오늘(25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