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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배구'로 돌아온 현대캐피탈, 이승원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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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배구'로 돌아온 현대캐피탈, 이승원만 믿는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이승원.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현대캐피탈. 팀의 운명은 사실상 세터 이승원에게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안방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59(22승 8패)로 대한항공(20승 10패)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앞서며 2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1위로 올라설 수도, 3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

    대한항공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하기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이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에 있고 현대캐피탈은 선수들의 부상이탈로 베스트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최태웅 감독은 "신영석은 오늘 경기 출전이 어렵다. 문성민 역시 선발은 아니다. 경기 출전을 준비하지만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 신영석은 오는 23일 한국전력전을 앞두고 몸 상태를 점검해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팀 경기력 안정화를 위해 '스피드배구'를 다시 선언한 현대캐피탈. 세터 이승원의 활약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최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도 있고 6라운드와 더 나아가 포스트시즌을 위해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기라 판단했다"면서 "현재 이승원에 모든 초점을 맞춰서 훈련하고 있다. 이승원이 좋아하는 빠른 플레이를 더 유지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이어 "다시 스피드배구를 하면서 선수들끼리 흥이 나는 분위기가 있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 더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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