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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참모진 "北과 전쟁 근접 없었다"…트럼프 발언 반박



미국/중남미

    오바마 참모진 "北과 전쟁 근접 없었다"…트럼프 발언 반박

    • 2019-02-18 13:34
    벤 로즈 전 백악관 NSC 부보좌관 트윗(사진=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측 참모진들이 ‘(오바마 대통령 재임 당시) 북한과의 전쟁에 근접했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당선된 직후 오바마 당시 대통령을 만났을 당시 미국의 최대 위협은 북한이며 북한과의 전쟁에 근접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즈(NYT)는 그러나 17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의 참모진들을 인터뷰한 결과 “어느 사람에게서도 대북 군사옵션을 논의한 기억은 없었”으며, “북한과의 전쟁에 근접했던 시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기억하는 인사가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을 지냈던 벤 로즈는 NYT에 “오바마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를 경고하기는 했지만, 무력사용을 준비 중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젠 사키 전 백악관 공보국장도 “북한과의 전쟁은 모든 이들이 피하려고 노력했던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했다. 뉴욕타임즈는 이들의 말을 전하면서 “정작 북한과의 전쟁을 공개적으로 경고한 유일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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