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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정구 산실' NH농협은행 뜻깊은 60년



스포츠일반

    '韓 여자정구 산실' NH농협은행 뜻깊은 60년

    NH농협은행 정구부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대훈 은행장과 박용국 스포츠단장을 비롯해 전, 현 정구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한국 여자 정구를 이끌어온 명가 NH농협은행 정구단이 뜻깊은 잔치를 열었다.

    NH농협은행은 16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에서 정구단 창단 6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대훈 행장을 비롯해 정구단 초창기 멤버인 위명숙과 80여 명의 은퇴 지도자, 은퇴 선수, 가족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NH농협은행 정구단은 지난 1959년 농협중앙회 전신인 농업은행 시절 창단했다. 국내 대회 최다 우승을 이루며 최강으로 군림했다. 전국체전에서 최근 단체전 4연패와 개인전 12연패 행진을 달린 NH농협은행은 국내 단일 스포츠 대회 최고 역사를 지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에서 1959년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 96회까지 통산 37번을 제패했다.

    NH농협은행 정구부 초창기 모습.(사진=NH농협은행)

     

    특히 국가대표의 산실이었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3개, 세계선수권 금메달 14개를 수확해냈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은 2개, 동 3개를 따낸 김애경과 역시 같은 대회에서 금 2개, 은 1개, 동 1개를 따낸 주옥 등 스타들을 배출했다.

    국가대표 출신 스타들이 지도자로서 정구단을 이끌어왔다. 80, 90년대 세계 정구계를 제패하며 체육훈장 기린장, 맹호장, 청룡장을 받은 장한섭 현 NH농협은행 부단장에 이어 현재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남자 3관왕 유영동 감독이 정구단을 이끌고 있다.

    이대훈 은행장은 "지난 60년 동안 선배님들의 흘린 땀이 모여 지금의 훌륭한 정구팀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정구 명가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배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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