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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상습상해 항소심' 오늘 변론 재개…전망은?



법조

    '조재범 상습상해 항소심' 오늘 변론 재개…전망은?

    검찰, 공판 연기 불허하면 공소 철회 제기 가능성 높아
    결심공판으로 진행되면 검찰은 징역 2년 구형 예상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사진=연합뉴스 제공)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상습상해 등 사건에 대한 항소심이 23일 오전 11시에 다시 열린다.

    23일 검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등 사건의 항소심 변호를 맡았던 한 로펌은 지난 17일 재판부에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조 전 코치의 항소심 공판은 국선 변호인이 맡고 있다. 다른 변호인의 선임계는 지난 22일까지 제출되지 않았다.

    수원지검은 이날 재판부에 공판 연기를 요청하는 내용의 속행 요청서를 미리 서면으로 제출했다. 심석희 선수의 추가 고소로 경찰이 수사 중인 조 전 코치의 성폭력 의혹 가운데 한 건이 이미 기소된 상습상해 사건과 동시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14일 예정된 선고 공판을 미루고 변론을 재개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수원지법 형사4부(문성관 부장판사)도 이를 받아들여 23일에 공판을 다시 열기로 결정한 것이다.

    검찰은 이날 재판부가 공판 연기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성폭력 의혹이 주장된 상습상해 중 한 사건에 대해 공소 철회 요청을 검토했다.

    만약 이날 재판부가 결심공판을 진행할 경우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구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심리가 모두 끝난 점, 다음 달 법원 인사와 오는 3월 18일 조 전 코치의 구속기한 만료 등을 고려해 공판 연기 보다 검찰의 공소 철회를 받아들이고 23일 결심공판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1심은 지난해 9월 19일 조 전 코치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조 전 코치는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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