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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심석희 폭로 반면교사 삼아 道 체육계 전수조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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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민주당 "심석희 폭로 반면교사 삼아 道 체육계 전수조사 해야"

    "경기도체육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등에 대한 조사 필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21·한국체대)가 지난달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이한형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성폭력 폭로와 관련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내 체육계를 대상으로 피해 사례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할 계획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대한민국 체육계의 고질적 병폐인 폭력 훈육, 여성선수 성폭력 근절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심선수의 성폭행 사건을 반면 교사로 삼아 경기도 체육계에서도 이같은 사례 여부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 경기도체육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도의회 민주당은 형식적인 실태조사를 지양하고 폭언, 폭행, 성추행과 성폭력은 물론 폭력에 준하는 가혹행위 등으로 세분화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의회 민주당 관계자는 "도가 육성하는 모든 분야의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철저한 조사, 징계, 사후관리를 위해 집행부와 도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윤경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변인(문체위·군포1)은 "수많은 무명의 선수들이 폭력과 성폭행에까지 노출돼 있으며, 사실을 밝혀도 은폐되는 일이 다반사라는 사실이 충격적" 이라며 "경기도가 먼저 전수조사를 통해 자정노력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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