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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화웨이 사태 직접 개입 가능…시진핑 또 만날 수도"



미국/중남미

    트럼프 "화웨이 사태 직접 개입 가능…시진핑 또 만날 수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추가 정상회담을 할 수 있으며, 화웨이 부회장 체포 사태에 직접 개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무역 현안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시 주석을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법무부의 멍완저우(孟晩舟·46) 화웨이 부회장 수사에 개입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 나라에 좋은 일이라면 뭐든지 할 것"이라며 "분명히 역대 최대 무역 합의가 되는 데 좋고 국가안보에 좋다고 생각한다면, 필요하다면 분명히 개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74)의 딸인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지난 1일 캐나다에서 체포됐으며, 11일 캐나다 법원에서 보석이 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멍 부회장의 석방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다양한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협상의 일부가 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법무부와 이야기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관련될 것"이라고 답했다.

    멍 부회장이 미국으로 인도되기를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중국의 요구'가 무엇인지 먼저 보고 싶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국가안보 위협과 관련된 화웨이의 혐의가 중대하다고 강조했다.

    또 직접은 아니지만, 백악관이 이 사건과 관련해 중국 관리들, 미국 법무부와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과 이 문제로 통화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들은 아직 내게 전화하지 않았다"며 "그들은 내 사람들과 대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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