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전경.(사진 = 울산CBS 자료)
울산시교육청이 내년 1월부터 청렴시민감사관제를 본격 운영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 달 안으로 청렴시민감사관을 구성하기 위해 공개모집 한다고 7일 밝혔다.
청렴시민감사관은 노옥희 시교육감의 공약으로 시민과 교육주체가 감사에 참여함으로써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청렴시민감사관은 학교시설, 학교폭력, 급식 · 방과후학교 등 교육행정 분야의 종합 · 특정 감사에 직접 참여한다.
또 공익제보센터에 접수되는 공무원 부정 부패행위, 시민과 학부모 고충사항에 대해 조사한다.
임기는 2년이고 15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15명 중 10명은 시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개모집 한다.
5명은 전문성 확보 차원에서 전문가단체와 교육단체,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모집 접수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다. 접수는 공익제보센터에 직접 제출하거나 메일이나 우편으로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민과 학부모가 주체가 되어 교육행정을 혁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과 학부모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