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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유 마셨던 英 관리, 결국 ''신장결석''



유럽/러시아

    中 우유 마셨던 英 관리, 결국 ''신장결석''

    "중국 우유 나쁘지 않다"던 피터 만델슨 장관, 신장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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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라민 우유 파동 와중에서도 중국과의 우의를 과시하기 위해 공개리에 중국산 우유를 마셨던 영국의 장관이 결국 ''신장결석''에 걸렸다.

    영국의 피터 만델슨 규제개혁부 장관은 지난주 갑작스런 복통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신장결석'' 판정을 받았다. 만델슨 장관은 지난달 26일 EU 통상위원회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중국산 우유를 마시며 "나는 좋아하는 우유를 계속 마실 것이며 중국산 우유를 마신다 하더라도 기분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당시 이 장면은 중국 봉황TV를 통해 방송됐으며, 이 방송을 본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매우 감동받았다. 이같은 행동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내다본 행동"이라며 만델슨 장관을 추켜세웠다.

    그러나 만델슨의 ''미래''는 10여일 뒤 결국 신장결석 진단이었다고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만델슨 장관은 지난 11일 전세계적 신용위기 극복을 위한 회의에 잠시 참석한 뒤 추가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이며 아직 결석은 제거하지 않은 상태이다.

    의사들은 ''만델슨 장관의 신장결석이 중국산 우유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매우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만델슨 장관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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