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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등 광주 도심공동화 극복 방안 마련 시급



광주

    도시재생 등 광주 도심공동화 극복 방안 마련 시급

    심교언 교수, 광주시 도시발전연구포럼서 주제발표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지역 도심공동화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체계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심교언 교수는 18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제3회 도시발전연구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광주 도시공간이 도시외곽에 아파트 건설이 증가함에 따라 원도심 낙후가 가속화돼 도심공동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이 지난 2017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인구는 오는 2019년 149만 8천여명에서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해 오는 2025년에 149만 1천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광주의 주택 보급률은 지난 2016년 말 기준으로 아파트가 64.7%로 가장 높았고 단독주택 32.5, 다세대와 연립주택이 각각 1.4% 등 총 104.5%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도심 외곽에 아파트 등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여 도심공동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심 교수는 도심공동화 극복을 위해 ▲도시재생 ▲구도심 재생을 통한 혁신거점 조성 ▲고용창출 ▲신사업모델 검토 등 4가지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도시 쇠퇴와 도심화현상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도시, 살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의 '포블레노우'나 미국 시애틀 '아마존 캠퍼스' 등 도시재생으로 성공한 해외 사례를 통해 고용창출과 혁신 성장의 기반이 되도록 해야 한다.

    지역의 지속발전 가능한 주력산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고용 창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심 교수는 "고용창출 기업에 대해 수익사업의 사업권을 부여하는 민관합동 개발방식이나 광주시와 산하 공기업이 합동개발사업을 진행해 사업성을 향상시키는 방식 등 신 사업모델을 도입할 필요성도 있다"고 밝혔다.

    주제발표 이후 토론에 나선 전문가들은 미래의 바람직한 광주도시 건축의 정책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늘 포럼을 주재한 광주시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전문가들이 제안한 우수사례 대상지를 벤치마킹해 외부자본을 유치하고 광주 도심에 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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