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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교육감 출마자 첫날 모두 후보 등록



제주

    제주도지사·교육감 출마자 첫날 모두 후보 등록

    제주도의원·교육의원 7곳 무투표 당선될 듯

    왼쪽부터 문대림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 고은영 녹색당 후보, 원희룡 무소속 후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에서도 24일 후보자 등록이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제주지사 후보와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이 첫날 모두 등록을 마쳤다.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53)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방훈(64) 후보, 바른미래당 장성철(50) 후보, 녹색당 고은영(33) 후보, 무소속 원희룡(54) 후보는 이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무리했다.

    ◇ 제주지사 출마예상자 5명 첫날 모두 후보 등록

    문대림 민주당 후보는 출사표를 통해 "도민이 주인인 제주를 위해 뛰겠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뛰겠다"며 "평등과 공정, 정의를 바라는 모든 도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제주 정권교체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한 뒤 "사즉생의 각오로 뛰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는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도덕성이 분명하고 정책이 분명한 후보를 유권자들은 바라고 있다"며 "후보 단일화 없이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도민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도민을 아는 사람, 제주도를 아는 사람이 도지사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시 이날 후보 등록을 한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는 "이념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실용과 개혁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업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후보는 "극심한 소득불균형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용과 개혁의 도정을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고은영 녹색당 후보는 "동물, 가난한 사람, 여성, 성소수자, 개발 피해자, 농민, 장애인, 청년 등 제주 구성원 모두가 소외받지 않도록 시민 정치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제주를 지키고 녹색바람을 불게 할 고은영의 녹색 정치, 시민과 함께 만들 녹색반전이 기다릴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원희룡 무소속 후보는 이날 가장 먼저 후보자 등록을 하고 "도민들과 함께 도민들의 삶 속에서 제주의 위대한 시대를 만들어가는 ‘도민 속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앞으로 4년은 위대한 제주도민과 함께 제주가 커지는 꿈을 실현시키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김광수 후보

     

    ◇ 이석문·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도 첫날 후보 등록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뛰었던 이석문(59), 김광수(66) 후보도 첫날 모두 등록을 마무리했다.

    이석문 후보는 "경쟁과 서열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사람이 먼저인 교육, 교육이 먼저인 교육감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이 후보는 "소수만 인정받는 넘버원(NO.1) 교육이 아니라 모두가 존중받는 온리원(Only 1) 교육을 하겠다"며 "양극화가 생기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특별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광수 후보는 “다음 시대로 나아가야 할 제주교육의 중요한 길목에서 모든 아이들의 꿈을 소중하게 키워나가며 제주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준비된 교육감, 제주교육, 소통과 믿음의 저력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 제주도의원·교육의원 선거구 7곳 무투표 당선 예상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은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제주지사와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이 모두 첫날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제주도의원과 교육의원 후보들은 25일까지 관할 선관위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제주에선 도의원과 교육의원 선거구 7곳이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의원 지역구 31곳 가운데 제주시 노형갑과 노형을은 각각 민주당 김태석, 이상봉 후보가, 한경.추자 선거구 역시 민주당 좌남수 후보가 단독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의원 선거구 5곳 중 제주 서부 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4곳도 각각 1명만 등록할 것으로 보여 무투표 당선이 예상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선거구에서 후보자가 1명만 출마할 경우 25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순간 무투표 당선과 함께 해당 지역구는 선거운동이 일제히 금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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