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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도립대 항공정비과 신설 "항공 MRO 인력 양성"



경남

    남해도립대 항공정비과 신설 "항공 MRO 인력 양성"

    올해 신입생 모집해 내년부터 운영, 정원 45명

    항공정비실습동 조감도(사진=경남도청 제공)

     

    남해도립대학은 항공정비과를 신설하고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인근 사천·진주 항공국가산단 지정과 항공 MRO(정비) 사업 추진에 따른 기술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정원은 45명이다.

    특히,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MRO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향후 항공정비과 졸업생들이 MRO 사업 유관 기업체로 취업할 수 있게 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국내 MRO 시장은 2025년에 4조 3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남해대학은 국토부 항공전문교육기관 인증을 받기 위해 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다목적 실습동을 구축하고, 12억 원 규모의 항공정비 기자재 구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이론교육과 실습 현장을 산업체의 현장과 같도록, 이른바 '미러형'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다.

    국토부 항공전문교육기관 인증 후에는 항공정비사 면허와 항공산업기사 취득이 가능하며, 항공정비사 면허 자격증 시험은 작업형 실기시험이 면제되기 때문에, 필기시험과 구술시험만 통과하면 된다.

    남해대학은 또, 항공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 항공사·MRO업체의 채용 기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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