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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남북정상회담 의미 평가 "조국통일운동사 특기할 사변"



통일/북한

    노동신문, 남북정상회담 의미 평가 "조국통일운동사 특기할 사변"

    北매체, 10일 남북정상회담 최초 언급 이후 '의미' 평가까지 나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처음으로 실었다.

    노동신문은 18일 '절세위인을 높이 모신 민족의 창창한 미래'라는 제목의 정세 논설에서 "조국 통일 운동사에 특기할 사변으로 아로새겨지게 될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의 시각을 눈앞에 그려보는 온 겨레의 가슴, 가슴은 절세 위인을 높이 모신 민족의 밝은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차 넘치고 있다"고 전했다.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조국 통일 운동사에 특기할 사변"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노동신문은 이어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의 비범한 예지와 확고한 통일의지, 대범한 아량과 숭고한 동포애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자주의 억센 신념과 배짱, 천리혜안의 예지와 탁월한 정치 실력으로 조국통일 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철석의 통일의지는 곧 실천이며 그에 의해 우리 민족이 그토록 바라고 바라는 자주통일의 날은 반드시 밝아오고야 말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가 정상회담의 소식을 전한 것은 지난 10일이 처음이었다. 다만 이 때도 김 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열어 남북정상회담 등을 언급했다는 보도였지, 회담에 대한 의미를 평가하진 않았다.

    이는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내부 주민 교육과 함께 공식 매체를 통해서도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정상회담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내부적으로 세포 당원 비롯한 주민들을 상대로 비핵화 등에 대한 충격 완화 등의 사생 교육이 잘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공식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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