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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르신 일자리 3만 8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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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어르신 일자리 3만 800개 만든다

    공익활동형·시장형·인력파견형 3개 분야, 756억 원 투입

    경상남도 노인일자리창출추진위원회(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100세 시대를 대비해 올해 어르신 일자리 3만여 개를 만든다.

    도는 올해 765억 원을 들여 3만 800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4천여 개, 14.7% 증가한 규모다.

    도는 이날 '경상남도 노인일자리창출추진위원회'을 열어 이런 일자리 창출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일자리는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3개 분야로 나눠 제공된다.

    저소득 어르신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우선 부여하고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한 시장형과 인력파견형 사업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전체 일자리의 86.2%에 해당하는 2만 6천580개를 만든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적합한 업종 가운데 소규모 매장과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부 보조금 외에도 추가 소득 창출로 수익성에 따라 그 보수도 올라가는 형태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일회용 용기 접기와 전자부품 조립, 영농사업 공동작업, 실버카페, 실버택배, 스팀세차 등에 1천77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운영한다.

    도는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다양화를 위해 실버카페, 분식·반찬가게 등 어르신의 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능력이 있는 사업단 7곳에 3억 5천만 원을 지원해 시장형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력파견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민간 취업알선을 지원하거나 단기 인력 파견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1천600개의 일자리를 추진한다.

    도는 민간 일자리 취업 알선 지원을 위해 2007년부터 창원과 양산 등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5곳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해마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수가 증가하고 있어 8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 클럽을 올해 3곳을 추가 설치한다.

    시니어클럽은 올해 전체 일자리 사업의 21.8%인 6천530개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 구직 희망 어르신의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구직 희망 취업 교육비 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어르신 305명에게 1인당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수요자 중심의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어르신의 경험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의 다양화와 양적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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