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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 악명 높은 감옥으로 명성을 떨쳤던 '포트 아서'



여행/레저

    1800년대 악명 높은 감옥으로 명성을 떨쳤던 '포트 아서'

    포트 아서는 1800년대 호주의 이야기가 담긴 여행지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이야기가 담겨있는 여행지를 둘러보는 것만큼 흥미로운 일은 없다. 그러다보니 국내에서는 볼 수 없거나 들을 수 없었던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자연의 비경과 함께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호주에도 이런 이야기가 담긴 여행지가 있다. 바로 '포트 아서(Port Arthur)'다.

    태즈매니아 주에 위치한 이 작은 도시는 과거 호주에서 악명 높은 감옥으로 이름을 떨쳤던 곳이다. 상어가 우글거리는 바다로 둘러싸인 좁은 땅을 사이에 두고 태즈매니아와 분리돼 있어 '탈출이 절대 불가능한 감옥'으로 불렸으며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죽음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트 아서는 1830년 작은 목재소로 설립된 이후 1833년부터 1850년대까지 일부 중범죄자들이 이곳에 보내져 사역을 당하게 된다. 특히 감옥으로 사용되던 이곳은 1880년대 사람들이 땅을 필지로 나누면서 주변에 새로운 마을이 형성되기도 했지만 1895년과 1897년 대형 화재가 휩쓸고 가면서 대부분의 건물들이 뼈대만 남고 모두 소실 됐다.

    실제 일부 복구가 되긴 했지만 폐허로 남겨진 이곳의 빌딩들을 돌아보면 당시 죄수들이 만든 증서가 달린 수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독방 감금을 위해 사용됐던 별도의 감옥시설도 만날 수 있으며 붕괴된 병원에 있는 시체 안치소와 폐허가 된 죄수의 교회도 둘러볼 수 있다.

    머뭄투어는 포트 아서와 리치몬드 빌리지 등을 둘러볼 수 있는 ‘포트 아서’ 투어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한편 머뭄투어는 포트 아서와 주변을 관광할 수 있는 '포트 아서' 투어 상품을 준비했다.

    이번 투어를 이용하면 호주 정착민들의 이야기와 감옥으로 사용하던 시대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으며 하버 크루즈를 타고 호주 최고의 역사적인 명소도 둘러 볼 수 있다. 더불어 호주 최고의 식민지 마을인 리치몬드 빌리지를 방문하고 타즈만 반도와 타즈만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머뭄투어 관계자는 "하루 일정으로 둘러볼 수 있는 만큼 호주의 비경과 함께 역사적인 사실을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취재협조=머뭄투어(www.mumum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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