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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복통' 女 뱃속에 하인즈 1회용 소스 포장재가…



유럽/러시아

    '6년간 복통' 女 뱃속에 하인즈 1회용 소스 포장재가…

    영국의학저널 "1회용 포장재 삼킨 뒤 크론병 발병 첫 사례"

    사진=인디펜던트 화면 캡처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The British Medical Journal)은 최근 1회용 소스 플라스틱 포장재를 삼킨 뒤 크론병(만성 장염)이 발병한 첫 사례를 실었다.

    연구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41세 여성은 6년 넘게 심각한 장 질환으로 고생했다. 5개월 전 쯤에는 며칠이 지나도 복부 부위의 예리한 통증과 팽만감이 사라질 기미가 없자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크론병으로 진단했다.

    병원에서 진행한 일반적인 치료가 효과가 없자 의료진은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놀랍게도 염증으로 덮인 여성의 소장에서 하인즈 1회용 소스 플라스틱 포장재 두 조각이 발견됐다.

    1회용 소스 포장재를 제거하자 여성의 통증은 금세 사라졌고, 수술한 지 5개월이 흐른 지금도 증상을 느끼지 않는다. 여성은 "1회용 소스 포장재를 삼킨 기억이 전혀 없다"며 놀라워했다.

    의료진은 "1회용 소스 포장재가 크론병을 유발한 첫 사례"라며 "일반적인 치료가 효과가 없는 크론병 환자의 경우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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