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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들 연일 사드 관련 '3불 이행' 韓에 촉구



아시아/호주

    中 매체들 연일 사드 관련 '3불 이행' 韓에 촉구

    • 2017-11-24 15:47

    글로벌타임스 "3불 지키지 않으면 중한관계 낮은 단계 곤두박질 칠 것"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이 확정됐지만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른바 '3불(不)' 이행을 한국에 요구 하며 연일 사드 논란의 군불 지피기에 나서고 있다.

    '3불'이란 사드와 관련한 중국 측의 입장으로 사드 추가배치·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 참여·한미일 군사동맹 불가라는 개념을 담고 있다.

    글로벌 타임스는 이날 논평에서 "한국이 (3불)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중한관계가 낮은 단계로 곤두박질 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양국이 지난 10월 양국 관계를 어떻게 회복할지 발표했지만, 사드 문제는 여전히 양국 핵심 의제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環求時報)는 3불에서 더 나아가 '1한'(限)까지 한국 측이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한'은 '한반도에 배치된 사드의 사용을 제한한다'는 뜻으로 한중 외교장관 회담 이후 환구시보에 처음으로 사용한 단어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도 지난 22일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거듭 사드 반대 입장을 천명하며 3불 이행을 강조한 바 있다.

    정지융(鄭繼永) 푸단(復旦)대 한반도 연구센터 주임은 "사드 문제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양국은 양국 관계의 더 큰 그림을 위해서 일시적으로 이견을 한쪽으로 미뤄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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