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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미세먼지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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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초미세먼지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최악'

    부산시의회 박재본 의원 행정사무조사에서 "저감대책 시급"

    부산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산시가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진=자료사진)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재본 의원은(남구3,자유한국당,사진)19일 제266회 정례회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7대 특·광역시 중 27㎍/㎥으로 최악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7대 특,광역시별 초미세먼지연평균 농도를 보면 부산이 27㎍/㎥으로 가장 나쁘고.그 다음이 서울, 인천, 대구, 광주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지역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1년도 29㎍/㎥,2014년도 29㎍/㎥,2015년도 26㎍/㎥,20116년도 27㎍/㎥ 등으로 연평균 농도가 기준치인 25㎍/㎥이하를 초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부산은 지리적으로 항만을 끼고 있어 선박과 항만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5년도 부산시 미세먼지 발생원별 저감대책 용역결과에서 발생원 중 기여도(%) 1위가 해양(선박) 45.77%, 2위 공사장(비산먼지) 23.96%,3위 자동차 12.45%, 기타 연료연소 및 생물성연소 등에서 17.82%가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부산지역 16개 구.군별로 미세먼지 배출비율 순위(2012년도)자료에서도 강서구, 동구, 사하구 및 서구 등 4개의 구의 경우 선박에 의한 배출량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금정구, 기장군, 남구, 동래구, 부산진구, 북구, 사상구, 중구 및 해운대구 등 9개 구의 경우는 화물차에 의한 배출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현재 선박을 비롯해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발생되는 초미세먼지 발생비율이 높게 나오고 있지만 부산시의 자동차 공회전제한 최근 3년간 단속실적 자료를 보면 과태료 처분은 0건"이라고 주장했다.

    부산시가 생활 상의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한 저감대책에는 나몰라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에 따라 "지금부터라도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자동차 공회전 단속제도 강화와 함께 노후 화물차에만 적용되고 있는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RV차량에도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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