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해경 제공)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맹주한)는 선장과 승객 등 10명을 태우고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8톤급 낚시어선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포항해경은 지난 13일 오후 2시40분쯤 영덕군 강구면 남동방 약 16해리(29km)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엔진과열로 인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신속히 출동시켜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승객 9명을 경비함정으로 이동 탑승 조치하고, 낚시어선은 이날 저녁 7시쯤 무사히 호미곶항으로 예인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승객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이다"면서 "출항 전에 반드시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