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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태풍 '란' 상륙 피해 속출…2명 사망·85명 부상



아시아/호주

    日 태풍 '란' 상륙 피해 속출…2명 사망·85명 부상

    자료사진

     

    제 21호 태풍 ‘란’이 일본열도를 관통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NHK 등에 따르면, 태풍 ‘란’은 23일 새벽 3시께 시즈오카현에 상륙해 미야기현 남동 60km 해상을 시속 75km속도로 북동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태풍 ‘란’의 중심기압은 965hpa, 최대 풍속은 초속 30m이며 최대 풍속은 초속 45m에 이른다.

    많은 비를 동반한 ‘란’으로 시간당 50mm이상의 비를 내리는 곳도 있으며, 도쿄타마 지역과 호쿠리쿠 지역엔 하루동안 300mm의 비가 내려 10월 한달 강우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으로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NHK방송은 전날 오후 후쿠오카의 한 건설현장에 있던 발판이 무너져 60대 남성이 숨졌고, 전날 저녁 오사카키시 오사와 마을 산속에서 토사가 강을 막아 도로가 침수돼 차안에서 여성 1명이 숨져 모두 2명이 숨지고 8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후쿠시마현 코리야마시의 시내를 흐르는 강의 범람으로 오전 9시현재 3만 5천여가구 8만 1천여명에게 즉시 대피하도록 하는 등 전국 22개 하천이 범람수위를 넘어서 22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피난지시 또는 피난권고가 내려졌다.

    또 야마가타 신간센과 우에노 도쿄라인 운행이 중지되는 등 철도가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못하고 하네다편 공항 등에서 항공편 358편이 결항됐다.

    이번 태풍은 이날 오후까지 관동 지방에 영향을 미친 뒤 24일 오후 태평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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