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2017 아시아필름마켓', 성황리 폐막



부산

    '2017 아시아필름마켓', 성황리 폐막

    (사진=자료사진)

     

    2017 아시아필름마켓이 17일 APM & E-IP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이번 마켓에는 지난해보다 2백여 명 증가한 전 세계 45개국에서 1,583명이 찾아 제작, 투자, 수입, 수출, 판권 구매 등의 비즈니스를 활발히 수행했다.

    올해 20회를 맞은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역대 최고인 645건의 미팅을 진행하며 아시아 최대 공동제작 마켓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마켓기간 동안에는 흥행작과 신작으로 무장한 한국 세일즈사가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개봉해 흥행 중인 쇼박스의 '희생부활자', 동명 소설 원작인 '살인자의 기억법'과 '택시운전사'는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의 12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마켓스크리닝을 통해 처음 공개해, 가장 많은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선판매도 이루어졌다.

    CJ 엔터테인먼트는 최민식 주연의 '침묵'과 '그것만이 내 세상'이 아시아에 다수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 연말 개봉 예정인 하정우 주연의 '1987'에 오퍼가 쏟아져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의 세일즈사인 화인컷이 선보인 작품 '대장 김창수', '트루픽션'은 배우의 인상적인 연기와 신선한 스토리로 주목받았다.

    1998년에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은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는 28개의 프로젝트와 국제 공동제작과 투자 관계자 간 645건의 미팅을 성사시켜, 참신한 프로젝트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보여주었다.

    여느 해보다 다양한 소재와 장르, 다양한 국가의 프로젝트를 소개해 프로젝트 간 우위 없이 고르게 높은 미팅수를 기록한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윤가은 감독의 '소라', 논타왓 눔벤차폰 감독의 '도이 보이', 셰론 다욕 감독의 '괴물의 송가' 등이 관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6회를 맞은 북투필름(소설 등 책을 영상화하는 매칭)과 3회를 맞는 E-IP피칭에서 총 18편의 소설과 웹툰, 웹소설이 소개됐다.

    스릴러, 로맨스, 호러, 역사 등 다양한 장르와 발레리나, 베트남 이주여성, 전직 북한 특수요원, 사이코패스, 아이돌, 자살방지 공무원 등 신선한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콘텐츠에 중국의 화책그룹, 텐센트, 알리바바픽쳐스를 비롯해 한국의 그룹에이트, 스튜디오드래곤, 몬스터유니온 등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국 그리고 영화 투자ㆍ제작사의 미팅이 줄을 이었다.

    모두 미팅 381건이 진행됐고 특히 독립적으로 부스를 개설한 교보문고와 올 댓 스토리의 미팅이 많았다.

    2차 미팅을 이미 예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른 시일 내에 많은 작품의 영상화 판권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 아시아필름마켓은 바른손과 손잡고 처음으로 VR컨퍼런스를 개최해, VR 시네마의 최근 제작 기술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시장을 전망함으로써 동종 업계를 비롯한 영화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또, 저작권해외진흥협회에서는 디지털 환경의 영화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대응 사례를 통해 강조해,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 참가자들은 "아시아필름마켓은 아시아 영화를 다루는 관계자라면 꼭 참가해야 하는 시장이며 중소 규모의 회사도 충분히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필름마켓측은 더욱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참가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질적, 규모적 확장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